잼 시리즈 드리퍼 리븃

 

이번엔 2014년 월드 브루어스 컵 대회에 우승하신 그리스 대표 스테파노 바리스타님이 직접 디자인한 드리퍼인 잼 시리즈 드리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잼 시리즈 드리퍼는 우선 다이아몬드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합니다 설계의도는 부드러운 산미를 위해 리브가 고형물의 응집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고 뚜껑은 커피의 보온이 잘되어 커피추출에 온도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하였다 합니다 

그럼 첫번째 테스트로 뚜껑을 덮은거와 안덮은거의 차이를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시피는 과테말라 아구아 게이샤 15g을 코만단테 그라인더 28클릭 분쇄도로 분쇄하여 물 온도 93도에 평창수 물로 1차에선 60g 30초 뜸을 주고 2차에선 120g 3차에선 110g  4차에선 220g 5차에선 250g을 추출합니다

먼저 뚜껑을 안장착했던건 블러드 오렌지 같은 산미와 단맛이 좀 있다가 살짝 자스민같은 쓴맛이 나오고 쌉사름 함 뒤에 오레지같은 뉘앙스에 맛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뚜껑을 장착한거는 안 장착했던거와 달리 쓴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웠으며 후미에서는 오렌지 캔디를 먹은듯한 달콤함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위와 같은 레시피에 하리오로 테스트했는데 후미 끝부분에선 약간의 텁텁함과 쓴맛이있었지만 잼 드리퍼보단 부드럽게 넘어갔으며 오렌지나 레몬주스를 마신거 같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상을 바꾸어 보온에서 보냉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드리퍼를 10분간 냉동시킨뒤 추출을 했는데 드리퍼의 온도가 차가워 물 도 빠르게 식어 추출성분을 적게 뽑아서 그런지 쓴맛이 아예 없고 유자차 같은 기분좋은 산미와 단맛이 인상적이게도 맛있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무튼 잼 드리퍼는 디자인도 멋있고 성능도 괜찮아 자주 애정할 드리퍼입니다